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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MVP를 WS 선발서 빼야 한다니... 휴스턴 '치명적'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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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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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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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즈./AFPBBNews=뉴스1
휴스턴의 요르단 알바레즈./AFPBBNews=뉴스1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매서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요르단 알바레즈(24·휴스턴)가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애틀랜타와 월드시리즈(WS)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규정 때문이다.

MLB.com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어떤 경기에서도 알바레즈가 휴스턴 선발 라인업에 없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가 좌익수로 나오는 것을 뜻하는 애틀랜타 원정일지라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알바레즈는 올해 휴스턴의 주전으로 도약해 정규시즌 144경기 타율 0.277, 33홈런 104타점, 출루율 0.346, 장타율 0.531, OPS(출루율+장타율) 0.877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포스트시즌에 들어서는 10경기 타율 0.441, 2홈런 9타점, 출루율 0.535, 장타율 0.794, OPS 1.329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장타율이 무려 8할에 가까워 그를 상대로 주자를 쌓아놓는 것은 어리석은 짓으로 보일 정도다.

MLB.com은 "알바레즈는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23타수 12안타(타율 0.522)를 기록하며 MVP에 올랐다. 지명타자 알바레즈는 월드시리즈로 향하는 휴스턴의 가장 위험한 타자"라고 평가했다.

이런 알바레즈를 두고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월드시리즈 선발로 내세울지 고민에 빠져 있다.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도 "이런 고민은 좋은 것이다. 베이커 감독과 상의해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모든 선수를 활용할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레즈가 빠질 경우 타선에 치명적인 손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고민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요르단 알바레즈가 수비 훈련 도중 공을 던지고 있다./AFPBBNews=뉴스1
요르단 알바레즈가 수비 훈련 도중 공을 던지고 있다./AFPBBNews=뉴스1
뛰어난 타격에도 선발 기용 여부를 고민하는 이유는 알바레즈의 수비력 때문이다. 휴스턴은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1, 2, 6, 7차전을 아메리칸리그 규정으로 홈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3~5차전은 애틀랜타의 홈으로 가 내셔널리그 규칙에 따라야 한다.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어 알바레즈를 기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수비를 시켜야 한다.

알바레즈는 올해 좌익수로 39번 선발로 나섰으나, 지난 6월 3일 이후로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지난해 8월 받은 양쪽 무릎 수술이 원인이었다. 올 시즌 알바레즈가 내셔널리그팀과 인터리그 경기에서 외야로 나선 적은 딱 4차례뿐이다. 그러나 지명타자보다 외야수로 나섰을 때 공격력이 더 좋았다. 올해 지명타자로 459타석에서 타율 0.266, OPS 0.819를 기록한 반면, 좌익수로서는 176타석에서 15홈런 38타점, 타율 0.351, OPS 1.154를 마크했다.

클릭 단장은 "알바레즈는 좋은 외야수로 평가할 만한 부분이 보일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다"고 칭찬하면서도 "마이클 브랜틀리, 카일 터커, 채스 맥코믹 등 좋은 선택지들이 있다"고 대안을 나열했다.

하지만 MLB.com은 "알바레즈와 브랜틀리는 수치만 놓고 봤을 때 수비에서로 큰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브랜틀리는 올해 알바레즈 대신 가장 많은 경기(80경기)에서 좌익수로 나선 선수.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브랜틀리는 예상 수비 성공률과 실제 수비 성공률 모두 86%로 어려운 타구도 곧잘 잡아내는 좋은 수비를 했다. 알바레즈는 예상 수비 성공률 81%, 실제 수비 성공률 79%로 브랜틀리보단 떨어지지만, 스스로 잡을 만한 타구는 거의 잡아냈다.

다만 휴스턴의 홈 구장 미닛메이드 파크가 메이저리그 구장 30개 중 두 번째로 작은 외야를 보유한 것과 달리 애틀랜타의 홈구장 트루이스트 파크는 다섯 번째로 큰 외야를 갖고 있어 수비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알바레즈는 "첫 두 경기가 홈 구장이라 (좌익수 수비 문제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때가 되면 뛰게 될 것"이라고 선발 출전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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