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첨단모빌리티교육센터 개소식 진행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미래 모빌리티 사회 도래에 대응해 '첨단모빌리티교육센터(Advanced Mobility Education Center, 이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기술 융합과 환경규제 강화로 기존 내연기관 중심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기계 및 자동차 공학과 전기·전자 및 IT 관련 역량을 갖춘 '미래형 자동차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주목한 동의과학대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첨단모빌리티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자동차계열을 중심으로, 전기·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부터 플라잉 카(Flying ca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세대 모빌리티에 대한 유지·보수 지식과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한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 및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시뮬레이터, G-SCAN-M 진단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2대, 차량 실습장 등 전문인력 양성에 대비한 교육 시설을 갖췄다.


센터 산하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부산광역시 지원)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 양성 사업단(산업자원부 지원, 이하 미래형 자동차 사업단) 등이 있다.

미래형 자동차 사업단은 차량 정비 등 미래차 전 주기에 걸친 현장 인력 양성을 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인 HPCU(Hybrid Power Control Unit)와 고전압 배터리(High Voltage Battery)를 직접 분해 및 조립하고, 고장진단 과정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의 유지보수에 관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힌다.

관련 분야 재직자 또는 미래형 자동차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비용은 전액 무료다. 미래형 자동차 사업단은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 9월부터 부산광역시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등 산업체 재직자 85명을 대상으로 4차례의 교육을 진행했다.

장성규 센터장은 "첨단 모빌리티 교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미래사회의 모빌리티 관련 현장 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 산업과 지역 산업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의과학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자동차과 개설 전문대를 거점 교육기관으로 활용해 연간 480명의 현장 인력 기술 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센터는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의과학대 자동차계열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