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 60억 규모 프리시리즈B 투자 유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가 60억원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대표 XR 콘텐츠 제작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나이스(NICE)그룹의 NICE투자파트너스가 신규 참여하고, SJ투자파트너스와 TS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후속 투자)으로 참여했다. 트립비토즈는 현재까지 누적으로 1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트립비토즈는 동영상 기반의 자유 여행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여행 영상을 트립비토즈 앱에 공유하고 이를 시청한 다른 이용자들이 영상 속 호텔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영상을 공유한 이용자는 트립캐시와 할인 쿠폰 등의 보상을 받아 또 다른 여행을 떠나고 새로운 영상을 촬영,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30일동안 평균 일 방문자 수 5만명을 달성하며, MZ세대의 상호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85만개 숙박시설을 직·간접 계약해 판매하고 있으며, 최저가 예약을 제공함으로써 재미와 가성비를 모두 제공하는 영상 커머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립비토즈는 이번 신규 투자금을 통해 호텔 파트너 인프라 고도화 및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를 선점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하고, 나아가 현실 세계와 가상공간 및 경험을 연결하는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NICE투자파트너스의 김도형 과장은 "트립비토즈는 국내 호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2020년 초와 대비해 3배 이상 성장했다"면서 "온라인여행사(OTA)와 호텔 비즈니스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실행력이 더해지고 있어 여행 시장의 새로운 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성윤 트립비토즈 COO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여행은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여행의 모습과는 많은 면에서 다를 것"이라며 "트립비토즈는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산업을 먼저 창조하고,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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