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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팽스 CEO 사라 블레이클리가 직원들에게 '깜짝 보너스'로 항공권과 1만달러를 지급했다. /사진= 스팽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
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스팽스(SPANX)'의 최고경영자 사라 블레이클리가 지난 22일 지분 매각을 기념해 회사 직원들에게 여행경비 1만달러(약 1166만원)와 일등석 항공권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팽스의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는 마이크를 든 블레이클리가 직원들 앞에서 지구본을 돌리며 등장했고 지분 매각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다.
블레이클리는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어느 곳에나 갈 수 있는 일등석 표를 준비했다"며 "여행을 떠나 근사한 호텔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쉬다 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성 사업가들이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사업가는 전체 기업가 중 50%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금을 충분히 조달받는 사람은 이들 전체의 2.3%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 여성 사업가들을 위해 건배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팽스의 직원들은 선물을 받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스팽스(SPANX)'는 여성 사업가 사라 블레이클리가 2000년 5천달러(약 580만원)의 자금으로 설립한 회사로 '보정 속옷'으로 인기를 얻었다. 스팽스는 지난 20일 자사 지분의 50%를 글로벌 운용사 '블랙스톤'에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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