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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위해 15억 포기"…日 공주, 혼인 신고하고 왕실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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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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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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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26일 (현지시간) 남편 고무로 게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도쿄 아카사카 어용지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0.26./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26일 (현지시간) 남편 고무로 게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도쿄 아카사카 어용지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10.26./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나루히토 일왕(德仁)의 조카이자 왕위 계승 서열 1위 후미히토(文仁) 왕세제의 장녀인 마코(眞子) 공주가 결혼했다.

26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왕실을 관장하는 행정 기관인 궁내청의 한 관계자가 마코 공주와 대학 동기인 고무로 게이(小室圭)의 혼인 신고서를 이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했고, 신고서는 문제 없이 수리됐다. 이로써 마코 공주는 일반인 '고무로 마코'가 돼 왕실을 떠나게 됐다.

여론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여성 왕족 결혼 의식 등 별도의 공식 축하행사 없이 신고서 제출로 마코 공주와 고무로의 결혼이 사실상 완료됐다. 마코 공주의 의사에 따라 왕실을 떠날 때 품위 유지를 위해 받는 일시금 최대 1억5250만엔(약 15억6000만원)도 처음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주간지 아에라가 지난 9월 22~28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3%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할 마음이 없다고 답했다.

앞서 마코 공주는 2017년 9월 고무로와 약혼을 발표했다. 당시만 해도 이듬해인 2018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26일 (현지시간) 남편 고무로 게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도쿄 아카사카 어용지를 떠나기 전에 여동생 가코 공주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0.26./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가 26일 (현지시간) 남편 고무로 게이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도쿄 아카사카 어용지를 떠나기 전에 여동생 가코 공주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1.10.26./사진=(도쿄 로이터=뉴스1)
그러나 약혼 발표 이후 고무로의 어머니(시어머니)가 금전 문제에 휘말려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결혼은 불투명해졌다. 궁내청은 결국 시간적 여유를 이유로 들어 2018년 2월 결혼 연기를 발표했다. 이날 마코 공주와 고무로의 결혼은 당초 예정했던 2018년 11월 이후 약 3년 만에 치러진 것이다.

고무로는 지난 7월 미국 뉴욕주(洲)에서 사법시험을 봤다. 합격이 예상되면서 뉴욕주의 한 법률 사무소에서 취직이 정해졌다. 대기업 법률 사무소로 고무로는 이미 취업 비자를 받는 등 미국에서의 생활 기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공주는 왕실을 떠나 미국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으로 현재 비자 취득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마코 공주가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는 중 경찰당국의 신변 경호 등은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마코 공주는 지난달 1일 자신과 고무로, 가족들을 향한 비방으로 인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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