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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물질인 '엑소좀'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엑소스템텍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했다. 엑소스템텍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엑소스템텍은 세포 간 정보전달을 위해 분비하는 30~150나노미터(nm) 크기의 '엑소좀(exosome)'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엑소좀 기반으로 약물 전달 능력이 뛰어나고 재생 치료 효과가 뛰어나 항염증, 항노화, 조직 재생 등에 활용된다. 질병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화장품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최근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엑소스템텍은 엑소좀을 활용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카티좀', 간섬유화 치료제 '헤파토좀', 그리고 암 엑소좀 억제제 'EST-SFX-T' 등을 개발해 임상을 추진 중이다. 엑소스템텍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ST-SFX-T'와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외에도 2022년 상반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임상 1·2a상에 진입하고 하반기에는 간섬유화 치료제 임상 1·2a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용우 엠소스템텍 대표는 "국내 최고의 바이오 투자사들에게서 엑소스템텍의 비전을 인정받았다"며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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