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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장 초반 10% 급락…"CB 6000억 주식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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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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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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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김훈남 기자
HMM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김훈남 기자
HMM이 장 초반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6000억원 규모의 사모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27분 HMM (24,450원 상승400 -1.6%)은 전일 대비 3100원(10.54%) 하락한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2일 HMM의 제191회 사모전환사채 전액 중도상환 통지에 대응해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해진공이 보유한 6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

공사는 이번 주식 전환으로 HMM의 2대 주주가 되나 단기 매각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업가치와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분의 단기 매각은 자제하고 기존 보유주식 및 전환될 주식에 대해 공매도 대차는 원칙적으로 불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는 이번 전환청구권 행사가 HMM 주식 가치를 희석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영증권은 HMM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채권자가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기업지원을 이유로 상환받게 될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겨두었으나 이번 전환으로 잔여 물량에 대한 전수량 전환을 고려하는게 합리적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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