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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갈때마다 코로나 검사 받냐"…30대 백신패스 '반대'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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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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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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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국민 75.8% 백신패스 동의…여당 지지층 찬성률은 85.6%

"헬스장 갈때마다 코로나 검사 받냐"…30대 백신패스 '반대' 30.6%
국민 75.8%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과 여당 지지층일 수록 찬성 비중이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여당 지지층보다 반대 응답률이 10%포인트 정도 높았다.

연령대 별로는 30대에서 백신 패스 반대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직업별로는 자영업의 반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역별로 찬성률이 가장 높았던 곳과 낮았던 곳은 각각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이었다.

27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유흥시설, 공연장, 목욕탕 등 코로나 고위험 시설에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미접종자의 경우 48시간 내 코로나 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사람만 출입 가능하도록 하는 백신패스 제도 도입에 찬성하십니까, 아니면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을 유·무선 전화 인터뷰(무선 87.4%, 유선 12.6%)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조사는 지난 25~26일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6%(5724명 중 1008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였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75.8%가 백신패스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는 19.4%,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4.9%였다. 성별 찬성률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남성과 여성의 찬성 비중은 각각 74.6%, 76.9%였다.

이른바 '접종증명·음성확인제'로도 불리는 '백신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와 음성확인자에 대해서만 감염에 취약하거나 감염 위험이 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오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의 일부로 도입된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마·카지노 등 시설과 의료기관·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서 적용한다는 방안이 나온 상태. 식당·카페에서도 미접종자 4명까지 포함한 10명 이내 모임을 할 때도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최종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 평가별로 '긍정'이라 답한 사람 중 백신패스에 찬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6.6%로 전체 찬성률 75.8%를 10%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응답자 중 백신패스 반대 응답 비율은 11.2%에 그쳤다. 반면 대통령 부정 평가 응답자 중 백신패스 찬성 비율은 69.6%, 반대 비율은 25.4%였다.

지지 정당별로도 백신패스에 대한 찬반 비율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조사자들 중 백신패스 찬성과 반대 비율은 각각 71.6%, 21.8%.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백신패스 찬성과 반대는 각각 85.6%, 12.3%였다. 대통령 긍정 평가자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찬반 비율이 비슷했고, 대통령 부정 평가자와 국민의힘 지지자의 찬반 비율이 대동소이했던 셈이다. 백신패스 도입이 정부 중심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조사에서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백신패스 도입 찬성 비율이 74.6%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찬성률이 79.9%로 가장 높았다. 반대 비율은 13.5%에 그쳤다. 반면 30대 찬성 비율은 66.3%로 전 연령층에서 가장 낮았고 반대는 30.6%로 가장 높았다.

이는 예방접종 계획상 18~49세의 접종이 가장 늦게 진행됐고 이 연령대에서 30대의 접종 완료율이 73.0%로 가장 낮은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차 접종 완료율도 30대가 88.1%로 가장 낮았다. 다음 달 1일부터 백신패스가 도입되면, 늦어도 이달 17일까지는 접종을 완료해야 2주 뒤인 다음달 1일부터 접종완료자로 분류돼 백신패스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아직 접종 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30대 일부는 경우에 따라 해당 시점부터 백신패스 적용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셈이다.

직업별로는 전 직종에서 71.7% 이상 백신패스 도입 찬성률을 보인 가운데 농업·임업·어업 찬성률이 77.7%로 가장 높았다. 반대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직종은 자영업으로 23.9%였다. 지역별로 찬성률이 가장 높았던 곳과 낮았던 곳은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으로 각각 86.4%, 66.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의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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