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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해서 찔렀다? 학생앞에서 동료강사를 흉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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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해서 찔렀다? 학생앞에서 동료강사를 흉기로…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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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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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사진=이미지투데이
학원 강의실에서 수업하던 동료 강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30대)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자신이 일하던 용인시 한 학원에서 동료 강사인 20대 남성 B씨가 수업하는 강의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후 차 열쇠를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현재 목과 얼굴 부위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다음날 오전 분당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학생들 앞에서 내 험담을 해서 그랬다"고 진술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사건을 정신질환으로 인한 범죄로 추정하고 검찰로 넘겼다. 또 범행 당시 강의실에 수업을 듣던 중학생들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A씨에게 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도 적용한 상태다. 다행히 학생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에게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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