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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연방검사장에 '한국계 여성' 신디 정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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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연방검사장에 '한국계 여성' 신디 정 지명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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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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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검사장에 지명된 한국계 여성 신디 K. 정. /사진=미국 온라인매체 트립 라이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한국계 여성 신디 K.정을 지명했다. 미국의 첫 한국계 여성 연방검사장이 탄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연방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 중인 신디 K.정을 검사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 후 2002년 콜롬비아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앨라배마주 중부지방법원의 재판연구관(2002~2003년), 뉴욕 카운티 검찰청 주검사(2003~2007년), 법무부 인권국 형사과 공판검사(2009~2014년)로 근무했다. 2014년 서부연방검찰청 검사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강력계 차장 직무대행(2015~2017년)과 차장(2018~2020년) 등을 맡았다.

정 지명자가 미 상원의 인사청문회에서 인준받으면 한국계 여성으로 처음으로 연방검사장에 오르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계 중 연방검사장에 처음으로 오른 인물은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전 조지아 북부연방검찰청 검사장이다. 그는 2017년 10월 연방검사장에 임명된 바 있다. 다른 한국계 로버트 허는 2018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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