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이세영 "씹던 껌 내 손에 뱉은 여배우…그때부터 인터뷰 잘해줘"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8,867
  • 2021.10.31 12:0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잘해야겠단 생각으로 내 손에 뱉으라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사진=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개그우먼 이세영이 리포터 시절 자신의 손에 한 배우가 씹던 껌을 뱉었던 당황스러운 일화를 공개했다.

이세영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 '내 손에 껌을 뱉었던 여배우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아직까지도 잊을수 없는 일화를 풀려고 한다"며 리포터로 활동하던 시절 한 배우와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세영은 "리포터는 좋은 답변을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며 "2~3년 가까이 하면서 매너도 좋고 인터뷰도 너무 잘해주고 마지막까지 정말 친절했던 연예인도 있던 반면, 사람 대 사람으로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무례했던) 분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1살쯤 어떤 배우의 인터뷰를 갔다. 30분 시간을 준다고 해서, 전날 대본을 받고 준비해서 갔다"며 "그런데 갑자기 매니저가 와서 '배우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10분만 인터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대본에는 30분 분량 질문이 적혀 있었고, 그때 나는 노련하지 않을 때라 당장 10분짜리로 줄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못하면 잘리니까 현장 한 번 나갈 때마다 긴장의 연속이었다. 또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니까 질문도 잘 골라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모든 대답을 단답으로만 하더라. 대화가 안 됐다. 10분 가까이 되니까 매니저가 빨리 끝내라고 앞에서 계속 신호를 보냈다. 신인인 내가 봐도 인터뷰 내용을 방송에 내보낼 수 없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당시 인터뷰를 마치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PD님한테 죄송하다고 하는데 서러워서 눈물이 났다"며 "PD님이 '저 연예인분이 인터뷰할 때 원래 말을 잘 안하고 어색해 한다. 괜찮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걸 그 연예인이 보더니 '왜 울어?'라고 했다"고 곱씹었다.

이세영은 이후 한 영화 인터뷰에서 해당 배우와 재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로부터 얼마 뒤 영화 인터뷰를 갔는데 출연자 중 그분이 있었다"며 "다행히 단독 인터뷰가 아니라 다른 분들도 있는 자리였다. 열심히 준비해 갔고, 15분 정도가 주어졌다. 인터뷰 들어가기 전에 한분 한분께 인사를 드렸는데 그분이 안 받아주더라"고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분이 앞선 인터뷰에선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내 인터뷰 차례에 껌을 씹고 계시더라"며 "인터뷰하는 와중에도 계속 껌을 씹어서 보다 못한 다른 배우가 껌을 뱉으라고 하니 그제서야 그분이 '아 어디다 뱉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꼭 잘해야겠다는 일념으로 그분 앞으로 가서 '내 손바닥에 뱉어주세요'라고 했더니 (껌을) 툭 뱉었다"며 "그때부터 기분이 풀렸는지 인터뷰를 잘 해줬다. 인터뷰를 하는 15분 내내 그분이 씹던 껌을 손에 쥐고 있었다. 인터뷰는 정말 잘 마무리됐다. 리포터 생활하며 별의별 경험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 땐 정말 힘들었겠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일어나길", "이제는 잘 돼서 허심탐회하게 얘기하는 게 멋있다", "그 배우는 본인 손에 껌 뱉어야지 그게 무슨 태도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세영은 5세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금융당국, 한국서 영업하는 미등록 외국 코인거래소 조사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