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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5년만에 CI 교체...매출 4조 찍고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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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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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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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25년만에 CI 교체...매출 4조 찍고 해외로
대상 25년만에 CI 교체...매출 4조 찍고 해외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대상그룹이 25년만에 CI(기업이미지통합)를 전격교체한다. 미원에서 대상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첫번째다. 올해 매출 4조원대 진입이 유력시 되는 대상그룹은 1조원 규모의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그룹은 1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라는 핵심 가치를 고수하면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그룹 CI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심볼은 영문 사명 'DAESANG'의 알파벳을 둥근 형태의 소문자로 표현했다. 대지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은 나무를 형상화한 형태다. 대상 사업의 근간이 되는 '자연'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과 서비스가 다시 인간과 자연을 풍요롭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대상그룹은 1956년 국내 첫 조미료 '미원'을 만든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가 전신이다. 고 임대홍 회장이 일본 조미료에서 영감을 받아 부산에서 150평 규모의 조미료 공장을 세운 것이 시초다. 1962년 미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조미료 시장을 석권하다 1987년 장남인 임창욱 회장이 취임하면서 식품기업으로의 변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1997년 대상으로 상호 변경하고 그룹 CI도 새롭게 도입한 바 있다.

현재 대상그룹은 식품, 바이오, 전분당, 유통 식자재·친환경, 헬스케어 사업 등을 주력으로 광고, IT서비스, 해외자원개발 등 여러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3조7543억원, 영업이익은 20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5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대상 25년만에 CI 교체...매출 4조 찍고 해외로
수출용 종가집 김치/사진제공=대상
수출용 종가집 김치/사진제공=대상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해 아시아에서 7376억원 등 전세계에서 1조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상은 1973년 인도네시아 진출로 해외 플랜트 수출 1호를 기록한 이후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 21개 해외법인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체 매출 4조원을 넘본다. 주력회사인 대상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00억원 증가한 3조3000억원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축산물 유통, 가공업체인 혜성프로비젼과 크리스탈팜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조만간 연간 3000억원 가량의 추가 매출 상승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는 "65주년을 발판 삼아 100년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CI를 새롭게 교체하게 됐다"며 "사람과 자연 모두 건강한 세상을 위해 기여한다는 기업 철학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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