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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극찬에 화답한 국대 잠수함 "선배 말씀대로 롱런하겠습니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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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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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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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영표./사진=뉴스1
KT 고영표./사진=뉴스1
KT 위즈 고영표(30)가 추신수(39)의 극찬에 화답했다.

고영표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기사를 통해 봤다. 추신수 선배를 만나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극찬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추신수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첫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었다. 이 자리에서 인상깊은 투수로 고영표를 꼽았다. 추신수는 올 시즌 고영표를 만나 7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만 5번을 당했다. 그는 "정말 못치겠더라. 미국 언더핸드 투수는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던진다. 체인지업을 잘 던지지 않는다"면서 "고영표의 체인지업은 공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고영표를 상대하면 내 자신이 바보가 되는 것 같다. 고영표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고영표를 상대하는 것을 보면 웃긴다"고 혀를 내둘렀다.

고영표 관리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는 "고영표 같은 선수가 오래 뛰어야 한국 야구가 발전한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국제대회에서도 오래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고영표는 "첫 상대할 때도 기억이 난다. 대타자를 상대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았다. 선배 말씀대로 체인지업을 어려워하시더라. 극찬을 해주셔서 정말 영광스럽다. 뿌듯하기도 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추신수가 직접 고영표에게 건넨 조언도 있다고 했다. 고영표는 "몸관리 잘해서 롱런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선배 말씀대로 국제 대회에 나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한국시리즈도 약 일주일이 남았다. 정확히 8일이다. 자신의 첫 가을야구가 한국시리즈 무대가 됐다. 2018년 시즌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잠시 팀을 떠난 사이 KT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고영표는 "지난해에는 TV로 가을야구를 봤었다. 작년엔 플레이오프였고, 올해는 한국시리즈다. 설렘과 긴장감이 동시에 든다"면서 "우리가 이 경기를 하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직 믿기지 않는다. 팀은 천천히 성장했지만 나에게는 수직 상승을 한 것과 다름 없다. 첫 가을야구가 한국시리즈가 됐으니 말이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고영표는 창단 멤버다. 팀이 암흑기를 걸을 때 묵묵히 마운드를 지켰던 선수. 그는 "그래서 팀에 애정이 더 크다. 굉장히 힘든 시기를 거쳐서 여기까지 왔다. 열악한 환경 등 힘든 기억이 많다"고 웃어보였다.

이강철(55) 감독은 이미 4선발까지 구상해놨다. 아직 1차전에 나갈 투수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 그렇다면 고영표가 1선발로 나가고 싶은 욕심은 없을까. 고영표는 "언제 나가도 기분 좋을 것이다. 1선발을 하게 된다면 분명 영광스러울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팀에 신뢰를 쌓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대전적을 생각해야 한다. 만약 삼성이 올라온다면 내가 상대전적(2패 평균자책점 7.00)이 약했기 때문에 쿠에바스(2승 1패 평균자책점 2.97)가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님이 결정하실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고영표에 따르면 오는 8일 롯데와의 연습경기 때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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