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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늘리고 사람 더 뽑고…'위드 코로나'로 깨어난 여행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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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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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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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늘리고 사람 더 뽑고…'위드 코로나'로 깨어난 여행 스타트업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꽁꽁 얼어붙어있던 여행업계에도 활기가 나타나고 있다. 관련 스타트업들이 수백억대 투자금을 유치하고 대규모 인재채용에도 나서면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는 분위기다.

1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기업 육성을 위해 주관하고 있는 모태펀드에 13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00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여행 기업·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내 여행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목표다. 지방자치단체와 상생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김종윤 야놀자 대표는 "여행·숙박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방안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민관협력과 투자 지원으로 K-트래블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 200명대 대규모 채용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위드 코로나 정책에 맞춰 항공사들의 국제선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는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엔지니어링, 데이터, 기획 등에서 200여명을 채용해 해외여행 및 아웃바운드 신사업 개발, 숙박, 액티비티, 맛집 등의 비즈니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는 이달 초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다수의 벤처캐피탈(VC)과 함께 교원그룹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5억원을 투자받은데 이어 2년6개월 만의 신규 자금 조달이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지난달 6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 이전이던 지난해 1월 이후 첫 기관 투자유치다. 누적 투자금은 105억원으로 늘었다.

트립비토즈는 KB국민카드와 협업해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 '티티비비(TTBB)'도 제작했다. 동영상 기반의 자유여행 전용 플랫폼으로 항공, 숙박, 액티비티 등 국내외 자유여행 관련 정보 탐색부터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 비대면·초개인화 여행 트렌드 더욱 강해질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진에어 여객 시스템 장애로 항공권 탑승수속 발권 지연 등이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진에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1.11.1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진에어 여객 시스템 장애로 항공권 탑승수속 발권 지연 등이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여행객들이 진에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1.11.12.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항공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항공권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함께 하며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산업 디지털 전환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는 지난 9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한국·일본·태국에서 자사 브랜드를 내건 객실을 1만2000여곳 운영 중이다.

H2O호스피탈리티의 솔루션은 호텔운영에 필요한 판매채널 관리와 예약관리, 객실관리, 현장관리 등을 각 호텔 구조에 맞게 최적화·효율화한다. 연내 싱가포르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 개척에 나선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여행 산업은 다시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다만 이전과 달리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비대면·초개인화 여행 트렌드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6~19일 관광 스타트업과 여행사, 호텔 등 관광업계, 투자자, 지자체 등 관광산업 생태계 주체들간 비즈니스와 협업을 논의하는 '2021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여행기업, 지자체, 글로벌 VC 등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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