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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15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대생과 사고 친 고등학생 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글은 지난달 29일 작성된 것이다.
글은 성적 좋고 친구 관계도 좋았던 아들이 4살 연상인 대학생을 임신시켰고 이 때문에 괴롭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쓴이는 "하늘이 무너지는 게 이런 건지"라며 "이 여학생은 많고 많은 또래를 두고 왜 내 아들과 만난 건지, 내 아들은 연애만 하지 왜 임신까지 시키는 건지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반복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결혼해 책임지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아들 여자친구가 아이를 지우고 싶어 한다"며 "아들 여자 친구에게 수술 비용과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니 몸조리하라고 200만 원을 보냈는데 아들이 그걸 알고 집을 나갔다"고 했다.
글쓴이는 "똑똑하고 앞가림 잘하던 아들이 어찌 이 지경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주변에 말할 수 없고 (여기에) 써본다. 죽고 싶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현실 파악 제대로 시켜주세요", "대학생이 고등학생이랑? 둘 다 고등학생일 때 만난 거 빼고는 이해 불가", "반대였다면 아찔함", "대학생 남자가 여고생 임신시켰다면 난리 났을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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