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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40번 쏘고, 위성 170기 개발...향후 10년은 '우주 시대'

머니투데이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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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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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첫 국가우주위원회 주재...우수산업 육성전략 등 심의의결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고흥=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2021.10.21/뉴스1
(고흥=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2021.10.21/뉴스1
정부가 내년부터 10년간 공공 위성 170여 기를 개발하고, 국산 로켓(발사체)을 40차례 발사한다. 우주 분야 특성상 해외 기술 도입이 어렵고 긴 호흡의 연구개발(R&D)이 필요한 만큼 공공 개발로 민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하고 우주산업 육성 추진 전략과 한국형 위성 항법 시스템(KPS) 개발 사업 추진 계획, 국가우주위원회 운영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우주위원회 위원장으로 첫 회의에 나선 김 총리는 "우주 선진국은 우주 기술을 넘어 비즈니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우주 기업을 키우고 자생력을 갖춘 우주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으로 이에 대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공언했다.

우주위원회는 국내 우주개발 최고 심의기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았지만, 경제·안보·산업·외교 등에서 우주 정책 총괄·조정 필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총리 소속으로 격상됐다.



美 NASA 지원으로 기업 성장...韓도 정부 주도 산업 드라이브


이날 우주위원회의 핵심 키워드는 '우주 산업' 육성이었다. 로켓, 위성 분야 연구개발에 기업을 참여시키고 기업 전용 로켓 발사장을 구축하는게 대표적이다. 발사장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흥을 우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우주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조 2610억원으로 세계 시장에서 1% 비율에 머물러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우주 강국들도 우주산업이 궤도에 오르까지 정부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이에 정부는 기술료 감면과 함께 정부와 기업 간 계약 이행이 늦어질 경우 부과하는 예산을 경감하는 등 기업 지원에 나선다. 대학 내 미래우주 교육센터를 지정해 기초·실무 교육에서 채용 연계를 지원하고, 우주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발사되고 있다.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누리호는 길이 47.2m에 200톤 규모로, 엔진 설계와 제작, 시험과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0.21/뉴스1
(서울=뉴스1) =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발사되고 있다.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누리호는 길이 47.2m에 200톤 규모로, 엔진 설계와 제작, 시험과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1.10.21/뉴스1
이와 함께 세계 우주 산업의 93.6%를 차지하는 통신 위성, 지구관측 위성 등을 육성한다. 또 6세대(6G) 군집 위성을 통해 자율운항선박, 도심항공교통(UAM), 통신서비스 등에 대한 실증을 추진한다. 위성 영상을 보정,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개발에도 나선다.



KPS 2022년부터 14년간 3조8000억원



우주위원회는 이날 내년 착수하는 KPS 세부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KPS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위치·항법·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KPS는 국방, 통신, 교통 등에서 센티미터(cm)급 초정밀 위치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우주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으로 내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사업비 3조723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KPS 프로젝트를 통해 위성, 지상, 사용자 시스템 분야 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KPS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에 실릴 수 없어 외국 로켓으로 발사해야한다.

이밖에 항우연 내 'KPS개발사업본부'를 설치해 전담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통합 항법 체계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도 함께 추진된다.

민간위원인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향후 10년은 국내 우주산업 전반에 걸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인프라 서비스와 부가가치 창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민관이 합심해 세계 10위권 경제 성장을 이룬 저력이 있다"며 "아직 초기인 우주 산업도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우주 강국에 진입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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