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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코에너지, 신재생 관로 원격제어로 '스마트시티·탄소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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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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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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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자가발전용 관개장비 원격제어 시스템의 활용 사례/사진제공=동해에코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자가발전용 관개장비 원격제어 시스템의 활용 사례/사진제공=동해에코에너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표적 이상 기후 중 하나는 바로 '가뭄'이다. 국내만 해도 가뭄 주기가 짧아지는 추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가뭄은 대체로 6년마다 발생했지만, 2000년 들어서는 주기가 계속 짧아지고 있다. 2013년 이후 거의 해마다 지역적 가뭄이 발생한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제품화했다. 신재생에너지로 관개 장비를 원격 관리하는 것이다. 근래 들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 관리가 대두되긴 했지만,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를 입힌 사례는 전무했다. '스마트 시티'로의 첨단 사회 전환과 탄소 저감이라는 '친환경 미션',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동해에코에너지(대표 함영환)는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자가발전용 관개 장비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식재산권만 21건을 확보했다. 현재는 AI(인공지능) 기반의 관로 설비고장 예지 원격제어시스템과 관련해 상용화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용도에 따라 다수의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했다.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소수력 및 태양광 에너지가 전력을 자체 수급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가 관로에 따르는 밸브를 켜거나 끄고, 유량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 전력을 해결한다. AI 기술은 설비 고장 판별 예지 등을 수행한다. 원격지 밖 상황실에서는 PC와 모바일 환경으로 손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극심한 가뭄이 닥치면 농업 및 생활용수 공급을 효율화할 수 있다. 다목적 댐 평균 배관 용수로 길이 15~30km구간에 2km 단위로 밸브·센서·통신 분전함을 부착하면, 외부 장거리 전봇대를 구동 전력 삼아 용수 공급에 도움을 준다. 하수 처리장 시설에도 적용 가능하다. 소수력으로 상수도 지하 등에 매설된 밸브와 센서에 대해 모니터링하는 일이다. 스마트팜 사례도 뺄 수 없다. 태양광 에너지를 받아 작물 생육주기에 맞춰 관수를 자동화할 수 있어서다.

함영환 동해에코에너지는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하는 지역 분산형 에너지 정책에 맞춰 그린 뉴딜 사업 분야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장기구매계약이 확정된 업체를 포함해 B2G(공공조달거래) 외 해외 시장도 적극 노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와 미국은 현재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며 "특히 전력 인프라가 취약한 동남아시아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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