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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에 쓰러져 있던 80대 치매 노인…12시간 만에 찾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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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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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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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충북 음성경찰서가 실종된 치매 노인을 드론으로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론에 촬영된 발견 당시 실종자 모습/사진=뉴스1(음성경찰서 제공)
18일 충북 음성경찰서가 실종된 치매 노인을 드론으로 찾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론에 촬영된 발견 당시 실종자 모습/사진=뉴스1(음성경찰서 제공)
치매 증상이 있는 80대 노인이 실종 12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경찰이 드론을 활용해 빠르게 찾아낸 결과다.

충청북도 음성경찰서는 실종 치매 노인을 찾아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치매 증상이 있던 A씨(86)는 전날 밤 11시30분쯤 집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3시30분쯤 잠에서 깬 아들 B씨는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집 주위를 찾아봤다. 하지만 아버지를 발견하지 못한 B씨는 이날 오전 6시14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 17명과 마을 주민 30명이 함께 A씨 집 인근 하천과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A씨를 찾아낸 건 드론이었다. 드론은 실종자 집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노지 수풀에 쓰러져 있던 A씨를 포착했다. 이 때 시각은 오전 11시30분쯤이었다.

A씨는 현재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번에 실종자를 발견한 경찰은 여청수사팀 직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별도의 드론수색팀은 아니지만 드론 자격증을 가진 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실종자 수색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음성경찰서가 드론을 이용해 찾은 실종자는 최근 3년간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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