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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재개 불투명…증권가가 면세점 대신 주목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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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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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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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다나 디자인기자
/그래픽=김다나 디자인기자
내년 유통업계 업황이 해외여행 재개 여부에 따라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전히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증권가는 당분간 면세점보다 백화점 관련 종목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현대백화점 (76,000원 ▼2,100 -2.69%)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1.18%) 내린 7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신세계 (250,500원 ▼5,500 -2.15%)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85%) 하락한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초 국내에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도입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00명대를 웃돌고 위중증 환자도 하루 평균 500명에 달한다.

이에 위드 코로나 도입과 함께 기대를 모은 해외여행 재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계약을 체결한 일부 국가 사이 해외여행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사이판, 싱가포르 등 소수 국가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확산에 최근 중국 소비 둔화까지 더해져 내년 유통 시장 업황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증권가는 해외여행이 언제 재개될 지에 따라 백화점과 면세점 채널 성장률이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위드 코로나로 국내 소비심리는 살아나는 한편 해외여행으로 수요가 빠져나가지 않는 기간 동안에는 면세점 대비 백화점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입은 채널이 면세점과 백화점, 편의점이었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시대에 기대감이 크다"며 "백화점은 국내 모든 유통채널 가운데 국내 거리두기 완화 단계에서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화점의 경우 2020년 연간 매출이 10%나 감소했지만 기저효과로 올해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백화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해 연간 매출은 31조9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미 2019년 수준을 넘어선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과 같은 순수 컨슈머 업체에게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는 2023년보다 2022년이 더 긍정적"이라며 "국내 소비심리와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빠져나가지 않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화점은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분기까지는 주로 가전과 생활용품, 명품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면 3분기에는 패션 매출 비중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박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기로 접어들면 외출 수요가 더 증가하면서 소비 패턴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가전·가구·명품보다 패션 카테고리는 매출총이익률(GPM)이 15% 이상 높아 올해 4분기 이후 백화점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명품런'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이전될 수 있어 백화점에는 부정적"이라며 "재개 시기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 백화점 업체의 실적 모멘텀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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