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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1년새 2배 오른 美금융 ETF…내년에 또 오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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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김윤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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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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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글로벌 ETF 전략①


국내 증시의 부진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내년에는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이슈가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는 ETF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에서 글로벌 ETF 전략을 담당하는 박승진 연구원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금리인상과 경기회복 관련 테마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 미국 연준이 당장 금리를 올리진 않겠지만 시장 금리의 상승 압력은 더 커질 것"이라며 "금리 상승에 대비한 금융 ETF나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업종 ETF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꾸미]1년새 2배 오른 美금융 ETF…내년에 또 오른다고?

질문 : 김사무엘 기자
답변 :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Q. 내년도 경기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우선 지금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기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건데요. 전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단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가 상승과 이로 인한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악화 우려가 있는데 이 문제들의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입니다. 백신 접종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이동 제한이 풀리는 과정에서 공급망 병목현상은 상당히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 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있기 때문에 내년 2분기면 이런 문제들은 해결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물가가 먼저 올라있고 고용은 더디게 회복 중인 상황인데요. 물가는 유동성 확대로 인한 것보다는 공급망 문제가 더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정책으로 물가를 잡을 수 있느냐하는 고민을 연준은 계속 할 겁니다. 금리 인상이 물가 안정 효과보다 경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면 연준도 금리 인상에 대해 보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로 저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안 올릴 수도 있다고 보고요. 올린다면 내년 연말쯤 한 번 올리고 2023년 두 번 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런 시기에 주목할 ETF 전략은 무엇인가요?
▶시장금리(미국채 10년물)는 내년에도 계속 오를 것 같고요. 이런 국면에서는 조금 식상하긴 하지만 금융업 ETF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지방은행에 투자하는 KRE, 대형 은행들을 포함하는 KBE,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종 전반에 투자하는 XLF 등이 있습니다.

Q. 금융업종 관련 ETF들이 지난해부터 많이 올랐는데 지금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스타일별로 나눠보면 성장주와 가치주가 있는데요. 가치주로 대표되는 금융업과 에너지업종은 여전히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상황입니다. 충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봅니다.

Q. 실적 개선 업종 중에는 어디를 주로 봐야 할까요?
▶EPS(주당순이익) 증가율 기준으로 살펴보면 내년에 실적이 가장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산업재, 에너지, 자유소비재입니다. 산업재라고 하면 기계, 물류, 운송업종 등인데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투자 정책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산업재 ETF에는 PAVE와 XLI 등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PAVE를 더 좋아합니다. 미국 인프라를 콘셉트로 한 종목이고요. 기초 소재나 유틸리티 종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에너지업종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인데요. 에너지 관련 ETF는 XOP와 XLE가 있습니다. XOP 원유·가스 탐사기업들을 담고 있고요. XLE는 미국 에너지 기업들에 투자합니다. 둘 중에는 XOP를 더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요. 지금 유가나 에너지쪽에서 가장 큰 이슈는 사실 수급 문제예요. 그래서 조금 더 모멘텀을 가지고 갈 수 있다고 보고요.

자유소비재는 자동차나 IT, 레저 처럼 경기가 좋아지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입니다. 관련 ETF로는 XLY와 VCR가 있는데요. 특징적인 부분은 두 종목 모두 테슬라, 아마존, 홈디포 이 세 종목의 비중이 크다는 겁니다. 업종 전체 변동성보다 테슬라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전반적인 업황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종목인 것 같습니다.

※박승진 연구원의 글로벌 ETF 투자 전략에 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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