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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임신시킨 동거남 감옥 가자 "부부면 나올 수 있대" 혼인신고서 내민 엄마…"그냥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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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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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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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친.사랑.X'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방송화면
엄마 동거남에게 성폭행 당해 임신까지 했으나 엄마에게 외면 당한 딸의 사연이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친.사랑.X'에는 2012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실제 사건 '어린신부'가 소개됐다.

교복을 입은 중학생 소녀는 밥을 먹다 헛구역질을 했고 자신의 배를 증오 섞인 손길로 마구 내리쳤다. 엄마가 임신을 의심하자 소녀는 "5개월 됐다. 왜 누구 애냐고 안 물어보냐"며 노려봤다.

알고보니 엄마는 소녀를 임신시킨 남성이 자신의 동거남인 것을 알면서도, 동거남이 자신의 곁을 떠날까 두려워 모든 상황을 묵인해왔던 것. 소녀가 "매일 밤 당하고 울었다. 엄마는 뭐했냐"며 울분을 토했지만 엄마는 "네가 행실을 똑바로 했어야지"라는 말만 반복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미친.사랑.X' 방송화면

결국 동거남은 강간 혐의로 구속됐지만 엄마는 소녀에게 혼인 신고서를 내밀며 "법적으로 부부면 나올 수 있다"고 애원했다. 이에 딸은 마지못해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정시아는 "부모가 지켜줘야 하는데. 엄마의 저런 행동이 화가 나고 불쌍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손수호 변호사는 중학생인 실제 피해자가 출산까지 했지만 엄마는 방관했고, 2013년 동거남이 구속돼 재판을 받자 엄마가 탄원서를 써 석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이 사람은 그냥 악마다. 쓰레기라는 표현도 아깝다"며 분노했다. 또 "엄마가 딸에게 했던 말들 역시 동거남에게 유린당하고 해침을 당한 것보다 (딸에게) 더욱 비수가 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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