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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 내년 서울 도심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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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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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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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서울 도심에서 운전자 개입이 없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 (207,500원 보합0 0.0%)는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보도 발표회에서 내년 상반기 서울 도심 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로보라이드(RoboRide)'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보라이드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탑승객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현대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다. 차량의 자동화된 시스템이 상황을 인지·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고, 도로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곤 비상 시에도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복잡한 도심에서 직접 검증하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목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내년 서비스를 앞두고 발표할 예정이다.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상무)은 이날 레벨 4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국내 운영 계획 발표를 통해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철학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운전자 개입없는 자율주행 서비스 '로보라이드'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


현대차는 아울러 내년 시범 서비스에 투입할 아이오닉 5 자율주행차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국내 자율주행 환경에 적합하도록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아이오닉 5의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했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는 "포니의 대담한 디자인을 계승한 아이오닉 5는 퍼스널 모빌리티(개인 이동수단)를 자율주행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가장 완벽한 동반자"라며 "전동화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경험과 가치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레벨 4 기술을 적용한 넥쏘 차량이 도심 일대에서 주행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했다. 구체적으론 차량이 △교통신호와 연동해 주행하는 모습 △3차로에서 1차로까지 연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주변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유턴 및 좌·우회전을 수행하는 모습 △도로 위 주정차 차량을 인식해 차로를 변경하는 모습 △오토바이 등 끼어들기 차량이나 도로 위 보행자를 인식해 감속 및 정차하는 모습 등이 등장한다.

장 상무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도로 주행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로보라이드와 로보셔틀뿐만 아니라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로보딜리버리 등의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이 일상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이동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 전경/사진제공=현대차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 전경/사진제공=현대차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도심 설치 확대-충전시간 단축 서비스도


현대차는 이날 전동화 차량 고객의 충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신규 사업들도 공개했다.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내년엔 현대차그룹 전기차 통합플랫폼 'E-GMP' 기반의 중형 세단인 아이오닉 6를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 트럭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저상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의 국내 출시를 통해 상용차의 전동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전동화 모델 판매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각적인 충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신규 사업은 크게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 인프라 개선'과 '충전 시간 단축'으로 나뉜다.

우선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핏(E-pit)'을 주요 도심 지역으로 확대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서울 을지로, 인천 송도 등 도심 3개소에서 운영중인 이핏을 대전과 제주, 서울역, 경기 광명에도 추가 설치해 연내 도심 7개소까지 확장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정형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동 충전 카트인 'H 모바일 차저'를 자체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전기차 충전 시간 단축 서비스도 선보인다. 제주지역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아이오닉 5 차량을 다음달부터 신규 투입한다. 120kW(킬로와트)급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충전 시간을 3배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과 세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인 'EV 파크 용인'을 연내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오픈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H 무빙 스테이션' 운영 등 국내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단일 브랜드 최대 면적인 2750㎡ (약 832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EV Square(전기차 스퀘어)'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Green Arena(그린 아레나)' △로보틱스와의 미래 일상을 그린 'Robotics Park(로보틱스 파크)' △고객의 가치 있는 시간(Quality Time)을 위한 신규 모빌리티를 선보인 'Lifestyle Plaza(라이프스타일 플라자)' 등 4가지 테마관을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한 기대감(Greetings From The New Future)'이라는 콘셉트 아래 관람객들이 현대차의 미래 비전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 전경/사진제공=현대차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마련된 현대차관 전경/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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