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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따로…中전기차 샤오펑 '자율주행 택시' 만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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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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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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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P7'/사진=샤오펑 홈페이지
샤오펑 'P7'/사진=샤오펑 홈페이지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Xpev)이 2022년 하반기 자율주행 택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택시 서비스 진출이 아닌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한 게 주목적이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 23일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하반기 자사가 만든 전기차와 자율주행시스템을 이용한 자율주행 택시(Robotaxi)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초 샤오펑은 스마트보조주행시스템 XPILOT 3.0을 내놓았으며 NGP(Navigation Guided Pilot, 스마트 내비게이션 보조주행) 기능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도로식별, 자동 차선 변환, 제한속도 조절, 교차로 자동 진출입 등이 가능하며 현재 고속도로와 도시 고속화도로에서 활용되고 있다.

샤오펑은 지난 10월말 NGP 누적 운행거리가 1198만 킬로미터에 달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일부 도시의 일반 도로에서도 NGP 기능을 사용가능토록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허샤오펑 샤오펑 CEO/사진=중국 인터넷
허샤오펑 샤오펑 CEO/사진=중국 인터넷
허샤오펑 CEO는 "로보택시 한 대의 월간 운행거리는 약 8000~1만킬로에 달할 것"이라며 로보택시 운행으로 샤오펑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자율주행 운행거리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평가하는 핵심지표지만, 얼마나 데이터를 축적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표준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의 누적 운행거리가 30억 마일(약 48억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밝힌 후 누적 운행거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자율주행 개발업체들의 누적 운행거리는 전기차 업체들에 비해 훨씬 뒤처진다. 지난 8월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는 공공도로에서의 누적 운행거리가 2000만 마일(약 3220만 킬로미터)를 초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샤오펑 CEO는 "우리가 로보택시를 하려는 이유는 택시 운영이 아니다"라며 운영은 합작 파트너에게 맡기고 샤오펑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선 및 상황 테스트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샤오펑 매출액은 57억2000만 위안(약 1조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으나 여전히 15억9000만 위안(약 286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3분기에만 전년 출하량과 맞먹는 2만5700대를 출하하는 등 샤오펑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샤오펑(Xpev)은 6% 상승한 54.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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