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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성관계해야 면역이 생긴다"…伊 의사, 방송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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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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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1.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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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 환자들에게 성병을 치료를 위해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 환자들에게 성병을 치료를 위해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여성 환자들에게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자신과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바리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조반니 미니엘로(60)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환자인 여성에게 치료를 위해 자신과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한 영상이 공개됐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다만 이 바이러스는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서도 감염이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이탈리아의 한 고발 TV 프로그램이 꾸며낸 상황이었다. 자신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감염된 환자라고 밝힌 여성은 몰래 카메라를 위해 투입된 배우였다.

이를 모르고 있던 미니엘로는 속옷만 걸친 채 여성에게 다가가 성관계를 제안한다. 그는 여성에게 "호텔방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나와 성관계를 하면 바이러스 감염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돔을 사용하면 항체를 얻을 수 없으니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자"고도 제안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TV 프로그램의 기자가 이곳 현장에 들어왔고 미니엘로는 크게 놀라며 변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기자에게 "연구를 위한 일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방송사가 이같은 상황을 연출한 이유는 과거 미니엘로의 환자였던 안나 마리아(33)가 미니엘로에게 성관계 제안을 받았다며 취재를 요청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환자 마리아에게 "나는 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이라며 "나와 성관계를 해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슴이 작은 여성을 좋아한다"며 마리아의 가슴을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TV 프로그램의 취재 결과 그는 그동안 15명의 여성 환자에게 성관계를 제안해 왔다.

미니엘로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나는 40년 동안 여성들의 병을 성공적으로 치료해왔다"며 "성공적인 치료 방법을 제안한 것일 뿐 결코 여성들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현지 검찰은 관련 수사를 시작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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