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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학생들은 삼육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노원구 취약계층에게 이불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육마을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돌봄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지역사회 수혜자와 매칭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인 '커뮤니티 케어'와 '돌봄경제(Care Economy)'를 교육현장에 적용한 모델이다.
삼육대 드림세탁팀은 노원구 지역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수혜자를 위해 이불 세탁 및 냉방기구 청소 서비스를 기획했다.
노원구는 드림세탁팀을 삼육마을 우수활동팀으로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수혜자 중심도와 성실성, 지속가능성, 정성적 성과 등을 반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예동(경영정보학과 3학년) 팀장은 "혼자 생활하는 친할머니께 필요한 것을 여쭤보니 베개 커버를 바꿔달라고 하셨다"며 "혼자 사는 이들은 대형세탁물을 세탁하고 빨래를 너는 과정이 번거로울 거라는 생각에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를 마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손편지를 발송해 안부를 묻는 등 일상의 고독도 해소해드렸다"며 "학교의 지원 덕분에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중장기적인 나눔 프로젝트도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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