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업계 최초' 베트남 인터넷銀 연계 모바일 계좌개설 개시

NH투자증권은 베트남 인터넷은행 플랫폼 Timo와의 Cooperation Agreement (협력협약) 체결 및 협력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29일 Timo 응 유엔 바오 황 대표와 양사 간 협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11,910원 ▲190 +1.62%)이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과 손잡고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개시한다.

NH투자증권은 29일 비대면 방식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 및 베트남 최대 인터넷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의 응 유엔 바오 황 CEO(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는 지난 6월 NH투자증권과 티모 양사간 체결된 MOU(양해각서) 내용을 바탕으로 추진한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 쌓은 국내 IT 서비스 및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티모와의 협력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본사 및 베트남법인의 선진적인 금융서비스 역량과 티모의 혁신금융 서비스 간 협력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이번 서비스 개시와 함께 현지 고객들 대상으로 갤럭시 Z폴드 경품행사 및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또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이후에도 티모 고객 및 관계사를 대상으로 뮤추얼 펀드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 종합증권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양사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티모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타 동남아시아 진출국가에서도 핀테크 금융사 투자 등 협력 확대에 나선다.


정영채 대표는 "코로나19,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진출에 제약이 있음에도 이번 베트남 최초의 디지털 뱅킹 플랫폼과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수출 불모지로 평가받던 국내 증권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기본에 충실한 NH투자증권만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정립·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범 농협그룹 내 글로벌 비즈니스 선도 계열사로서 금융·경제계열사의 해외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현지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