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굴마켓,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기획전' 진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맛집 플랫폼 띵굴마켓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오는 12월 15일까지 전통시장 맛집 탐방 기획전 '다 같이 돌자, 서울 시장 한 바퀴'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 사업의 일활인 이번 기획전은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12개 전통시장의 16개 맛집을 소개하며, 일주일간의 주문 기간을 두고 지정된 날짜에 배달되는 공동구매 형식으로 두 차례 운영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레시피 개발과 포장 개선 등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패키지 제작을 지원했다. 띵굴마켓은 공동구매 기획전을 개최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판매 촉진을 위해 전 상품 6000원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띵굴마켓의 서울시 전통시장 공동구매로 만날 수 있는 대표 맛집으로는 화양시장 '최신족발', 포방터시장 '포방터쭈꾸미', 대조시장 '서울지짐이'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닭갈비, 해장국, 홍어무침, 코다리강정, 건어물 안주 세트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시장 맛집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동구매 기획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전통시장 점포는 정식으로 띵굴마켓 입점 절차를 밟아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장하게 된다. 띵굴마켓을 통해 서울 전 지역 및 경기권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박여울 서울신용보증재단 자영업지원센터 시장지원팀 팀장은 "띵굴마켓만의 미식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소비문화에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프로젝트가 탄생해서 정말 기쁘다"며 "일명 '맛집을 찾아다니는' 띵굴마켓 고객들에게 전통시장 먹거리를 소개하고 싶었다. 유명 맛집뿐만 아니라 시장 귀퉁이의 숨겨진 맛집도 알아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