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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눈' 라이다...K스타트업, 60억弗 시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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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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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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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의 눈' 라이다...K스타트업, 60억弗 시장 밝힌다
로봇청소기부터 자율주행차까지 스스로 움직이는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차별화된 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2018년 13억달러(1조5400억원)이던 라이다 시장규모는 2024년 60억달러(7조1300억원)로 4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라이다는 고출력 레이저를 쏘고 반사신호를 받아 사물의 형태를 추출하는 센서다. 카메라·레이더보다 3차원 입체정보를 추출하는 데 유리하다.

현재 글로벌 라이다 시장 선두기업은 벨로다인, 루미나, 이노비즈, 발레오 등 주로 미국·유럽 기업들이다. 그러나 라이다 관련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고 시장도 아직 태동단계여서 언제든 점유율이 바뀔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이다 관련 스타트업은 에스오에스랩이다. 2019년 시장조사기관 LED인사이드가 벨로다인, 퀴너지, 이노비즈와 함께 세계 4대 라이다 기술업체로 선정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아이폰 후면에 부착된 라이다처럼 모터 대신 반도체로 스캐닝하는 자율주행용 라이다를 개발한 것이 강점이다. 혁신성을 인정받으면서 CES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동차 부품 대기업 만도 (52,000원 ▲200 +0.39%)도 일찌감치 에스오에스랩에 투자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68억원을 투자했고 최근에는 레벨3수준의 라이다솔루션 개발도 함께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기술개발과 대기업 협업 등을 통해 2025년부터 차량용 라이다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시연영상/영상=에스오에스랩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시연영상/영상=에스오에스랩
벤처기업 카네비컴도 라이다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1년 설립돼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등 자동차 전장품을 생산해왔지만 2018년부터는 라이다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미 산업용 라이다 양산에도 성공했다. 산업용 라이다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소형 모빌리티용 라이다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포웍스는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방식의 라이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많아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레이저 간섭을 줄인 라이다로 아우디,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서도 집중적으로 연구개발(R&D)하는 기술이다. 인포웍스는 2022년부터 로봇용 라이다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국내 라이다 업체들의 잠재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 투자업계도 마찬가지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파트너는 "에스오에스랩을 대표로 국내 라이다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은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대표도 "센서 제조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이 동시에 성장해야 산업 자체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며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제조기업과 소프트웨어기업 모두 해외기업들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지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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