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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 설강화, 종로역 광고에 비판…"민주화 중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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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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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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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설강화'(왼쪽), 트위터 '프랩'
/사진=JTBC '설강화'(왼쪽), 트위터 '프랩'
JTBC의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 광고가 서울 종로3가역에 걸린 것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설강화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독재 정권에 협력했던 국가안전기획부(국가정보원)를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서다.

1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종로3가역에는 설강화 광고가 걸린다.

광고는 블랙핑크 지수의 베트남 팬클럽에서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번에 10초씩, 하루에 257번 송출될 예정이다. 앞서 해당 팬클럽은 가산디지털단지역에도 설강화 광고를 집행했다.

설강화의 종로역 광고에 온라인에서는 날 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설강화의 역사 왜곡 논란을 언급하며 6월 항쟁의 중심지인 종로역 광고는 부적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설강화는 운동권으로 나오는 명문대생이 알고 보니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었다는 설정이 외부에 유출되면서 간첩 미화 논란에 휘말렸다.

설강화 측은 "주요 사건의 배경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이며 군부 정권과 안기부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이는 가상의 이야기"라고 해명했으나 시청자들의 따가운 시선은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설강화 측 해명에 대해 역사적 반박이 이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설강화 측이 극중 안기부 요원을 "간첩 조작과 무관한 해외파트 요원"이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 1967년 안기부의 '동백림(동베를린) 간첩 조작' 사건이 언급되고 있다.

동백림 사건은 중앙정보부가 검찰에 송치한 66명 가운데 23명에게 간첩죄를 적용했지만 대법원이 단 한 명도 간첩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인 간첩 조작 사건으로 지목됐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던 음악가 윤이상과 화가 이응노, 시인 천상병이 간첩으로 지목됐으며 고문도 당했다.

네티즌들은 "지하철 광고도 역사에 항의하면 내려가나", "당장 지하철역에 항의할 것", "일부러 종로에 광고를 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광고를 할수록 출연 배우들에게도 좋지 않을 텐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작품을 선택한 출연진에도 문제가 있고, 그 팬들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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