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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도 오미크론 초비상…"감염자 1명, 1600명 모인 콘서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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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도 오미크론 초비상…"감염자 1명, 1600명 모인 콘서트 갔다"

머니투데이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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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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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주사기가 새 변이 '오미크론'이라는 글자(Omicron SARS-CoV-2)와 주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사진=(로이터통신=뉴스1)
덴마크에서 새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 1명이 최근 대규모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당국은 지난달 27일 올보르에서 열린 대규모 콘서트에 오미크론 감염자가 참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덴마크 출신의 음악 프로듀서 마르틴 옌센이 주최한 이 콘서트에는 당시 1600명 이상의 관객이 있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덴마크 당국은 앞서 자국 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4명으로, 이들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에 참석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남아공에 다녀온 4명 중 1명인지, 아니면 새 인물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가지고 있는 돌연변이가 32개로, 델타보다 2배 많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파력이나 백신에 대한 내성이 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과학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의 500%라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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