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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엉뚱한 다리 절단하고 2일 뒤 깨달은 의사…'벌금 3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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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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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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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음. /사진= AFP/ 뉴스1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음. /사진= AFP/ 뉴스1
오스트리아의 한 의사가 환자의 아픈 다리는 놔두고 멀쩡한 다리를 절단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외과의사 A씨(43)는 환자의 다리를 잘못 절단해 벌금 2700유로(약 361만원)를 지불하라는 선고를 받았다. 법원은 A씨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 B 씨(82)에게도 5000유로(약 668만원)를 손해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5월, 다양한 합병증을 앓아오던 환자 B 씨에게 왼쪽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진단을 내리고 수술을 결정했다.

이에 B씨는 지난 5월 18일 A씨에게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이틀 뒤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붕대를 풀고 수술 경과를 보는 과정에서 아픈 다리를 놔두고 멀쩡한 다리를 잘랐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병원장은 "불행한 수술 결과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 사과했다.

법정에 선 A씨는 수술실에서 수술 부위를 지시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수술할 다리를 왜 잘못 표시했느냐는 질문엔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B 씨는 법원 선고가 내려지기 전에 감염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술 과정에서 엉뚱한 다리를 절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5년에도 미국의 한 의사가 수술을 하던 중 당뇨병 환자의 엉뚱한 다리를 절단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미 근육과 힘줄 등을 모두 절단한 상태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던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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