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송해근 교수,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 수상

대학경제

권태혁 기자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경영회계과 송해근(사진) 교수가 2021 제품 안전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제품 안전의 날'은 제품 안전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품 안전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와 유공 단체에 대한 시상이 함께 이뤄졌다.

송 교수는 한국형 제품 위험성평가 모델 개발 및 국제소비자제품보건안전기구(ICPHSO) 한국 대표 전문가다. 한국형 위해도평가 모델 개발 등 활발한 안전성 평가와 학술·연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정부 '안전성 조사 대상 제품 우선순위 선정기법 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위해(Hazard) 제품 생산·유통 차단을 위한 위해도 평가 모델 개발 및 교육 확산에 이바지했다.

또한 '제품 안전 적합성 평가를 위한 표준 활용' 등 제품 안전 관련 학술논문 3건 등재를 비롯한 위해도 평가 관련 논문 3건을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실적으로 지난 2017년 '한국제품안전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송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국민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안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평가하는 모델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을 제조·유통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동의과학대에 재직 중인 송 교수는 한국품질재단 교수 위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동국대학교 강의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학 LINC+사업단 산학협력협의체 지원팀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이사, 한국서비스진흥협회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인증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