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밤되면 10대 아들 코트 속으로 사라져" 英, 치솟은 난방비에 고통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1.12.03 00:2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영국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심각해 난방이 어려워 코트 등 옷까지 뒤집어써야 한다는 사람이 나왔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심각해 난방이 어려워 코트 등 옷까지 뒤집어써야 한다는 사람이 나왔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한 미혼모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심각하다며 밤만 되면 자신의 아들이 코트를 뒤집어 써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난방비를 아끼느라 집이 춥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두 아이를 키우는 미혼모 샌디 버틀즈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에너지 요금이 계속 오르자 난방을 하지 않고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 갔을 땐 난방을 하지 않는다"며 "15살 아들에게도 너무 많은 온수와 난방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시켰고 잘 땐 이불 뿐 아니라 코트도 여러 겹 뒤집어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뒤집어 쓴 코트들 때문에 보이지 않아 찾기 어려운 정도"라고 덧붙였다.

버틀즈는 재정적 압박도 심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푼돈을 벌고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점점 더 상승하는 에너지 요금이 부담을 더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자선단체 국가 에너지 행동(National Energy Action)은 표준적인 가계의 경우 난방비가 연간 550파운드(약 86만원)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단체의 CEO인 애덤 스코러는 "영국의 가계 에너지 비용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예산이 빠듯한 사람들의 경우 어떠한 유용한 팁이나 현명한 방법으로도 이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 성과급 5000만원의 비결…하루 매출이 中企 1년 매출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2022 대선 후보 통합 지지율 지표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