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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김포공항에 주택공급? 여객수요 인천이 다 떠안기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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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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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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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터뷰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터뷰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주택 20만 가구 공급을 위한 김포공항 통합·이전을 검토 중인 가운데 김경욱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김포공항 수요를 인천공항에서 전부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사장은 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포공항이 폐쇄되면 인천공항에 영향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김포공항은 시설 규모로 인천공항의 1/2, 수요 규모는 1/3 정도 되는 큰 공항이어서 현재 시점에서 김포공항 수요를 전부 받는 것은 용량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만약 김포공항 수요를 받아야 한다면 상당한 확장 공사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일상 복귀를 준비했는데 당국이 방역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면 그에 맞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 출입국 제한, 격리면제 제외 등 방역 강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구본환 전 사장이 해임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처럼 한 기관 내 두 사장 근무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김 사장은 "LX의 경우는 1심 판결에서 법원이 '해고가 부당하니 현직으로 돌아가라'는 집행명령을 내렸는데 구 전 사장 판결에는 집행명령이 따로 없었기에 상황이 다르다"며 "국토부에서 항소하면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구 전 사장이 법원에 집행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하고 '직무에 복귀하겠다'고 하면 LX의 상황과 같아질수도 있다"면서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소송에 참여해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김 사장은 또 면세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하며 "면세 한도는 현행 600불에서 두배 늘리고, 구매 한도는 현행 5000불을 철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기재부에서 국민적 위화감을 우려하고 있는데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해 관계부처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지사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지방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입장을 확실히 했다. 그는 "다음 총선을 생각하고 있는데 선거법에 따르면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며 "그 시기가 2024년 1월 중순 정도가 될 것 같고 임기가 같은해 2월 2일까지니까 임기를 거의 채울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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