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토트넘에 큰 이득 안긴다" EPL 레전드는 확신했다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손흥민./AFPBBNews=뉴스1

한 주 푹 쉰 손흥민(28·토트넘)이 득점포 가동에 나설까.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퍼스 웹은 2일(한국시간) "아스널 레전드가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우세한 점을 꼽았다. 머슨은 케인과 손흥민의 퀄리티가 토트넘에 큰 이득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8일 예정됐던 번리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토트넘은 지난달 2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게 됐다. 무려 열흘을 쉬었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6승1무5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순위는 그렇다치고 득점력이 너무 떨어진다. 11득점으로 최소 득점 2위다. 최하위 노리치 시티와 3골 차이가 난다. 더욱이 EPL 최고의 듀오 손흥민과 케인이 좀처럼 득점에 가세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4골 1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꾸준함에서 부족하다. 10월 18일 뉴캐슬전을 끝으로 한 달 넘게 침묵 중이다. 케인 역시 같은 경기서 골을 넣은 후 득점 소식이 끊겼다. 45일간이다. 대신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서 골맛을 보고 왔다.

머슨은 일단 손흥민과 해리 케인(28)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는 "토트넘은 휴식을 취하면서 레프레쉬 됐다.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 같은 수준급의 공격수들이 전방에 포진해 있다"면서 "브렌트포드는 토트넘전 이후 경기인 번리전도 신경쓰고 있을 것이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전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고 전했다.

머슨은 손흥민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월 한 인터뷰에서 머슨은 "손흥민은 빅게임 플레이어다. 나는 손흥민의 열렬한 팬이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