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삼성경제연구소 방문…'공정성장' 경제정책 청취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해 '공정성장' 경제정책을 청취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저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 위치한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환적 공정성장의 핵심축인 대기업의 역할과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COVID-19) 백신 수급을 비롯해 미중 무역분쟁 속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삼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4주차 일정으로 3~5일까지 전북을 찾는다. 지난 주말 전남·광주를 4박5일 찾은 데 이어 2주 연속 호남을 찾아 전북 등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첫 일정은 3일 전북 익산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 후보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거리를 거닐면서 시민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전주 가맥집에서 쓴 소리를 경청하는 시간도 갖는다.

전주 방문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동행할 예정이다. 전북 진안이 고향으로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내리 4선을 해 전북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정 전 총리는 전북 일정 동행을 통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둘째날인 4일에는 군산 공설시장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다. 이어 전북 김제의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센터의 방문해 '희망의 보금자리,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개최한다. 이어 전북 남원으로 이동한 뒤 공공의료원인 남원의료원을 찾아 공공의료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전북 임실에서 시민들과 캠핑 형식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명심캠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전북 정읍 샘고을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뒤 전북 완주수소충전소에서 '그린수소시대를 그리다'는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