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반등에도 코스피 주춤…2930선 등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뉴욕증시의 반등에도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9포인트(0.38%) 내린 2933.9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1억원, 2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0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약품은 1%대 약세다. 통신업, 은행, 기계는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 (80,000원 ▼2,200 -2.68%)와 SK하이닉스 (179,100원 ▼9,100 -4.84%)는 1~2%대 약세다. LG화학 (382,000원 ▼12,500 -3.17%)도 2%, 카카오페이 (33,250원 ▼950 -2.78%)는 4% 넘게 빠지고 있다. 기아 (114,700원 ▲100 +0.09%), 카카오뱅크 (23,800원 ▼950 -3.84%), POSCO (380,500원 ▼10,000 -2.56%)는 1%대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21%) 오른 979.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26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4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이 1~2% 강세다. IT(정보통신) 하드웨어와 반도체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게임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다. 펄어비스 (27,000원 ▼200 -0.74%)와 카카오게임즈 (20,200원 ▲200 +1.00%)는 2~3% 오름세다. 위메이드 (47,500원 ▼900 -1.86%)도 1%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와 셀트리온제약 (90,000원 ▼4,100 -4.36%)은 1%대 약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75포인트(1.82%) 오른 3만4639.7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4.06포인트(1.42%) 오른 4577.1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27.27포인트(0.83%) 오른 1만5381.32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