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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기술주, 왜 이래요? [월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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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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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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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당초 예상보다 당겨질 가능성…"이달 증시 변동성 클 것"

월가_황소상
월가_황소상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리인상을 두려워 하는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월스트리트가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크레셋의 잭 에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시적'이란 표현을 뺐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던 것에 대해 중앙은행의 수장이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인데, 이는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당초 예상인 내년 6월보다 빠른 3월에 끝날 수 있다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이것 역시 후속 조치인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금리가 인상되면 저금리와 유동성의 수혜를 받아 왔던 증시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나온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대응 조치 압박이 높아질 수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매파적으로 변한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빨리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치며 하락했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5%대로 하락했다.

지난주 증시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는 그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 특히 인터넷 기업들을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였다. 지난주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ARK) 이노베이션 ETF는 12.7%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신뢰도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T3라이브닷컴의 스콧 레들러는 "돈은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메타)에 숨어 있지 않다"며 "그들은 최근 몇 주 동안 특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12월 증시가 높은 변동성 속에서 지속적으로 출렁일 수 있다고 본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창업자는 "고성장, 고배율 종목들은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상황이 얼마나 악화될지 지켜볼 것이며 월요일 증시는 그 판단의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낙관론도 사라지지 않았다.

바클레이스는 고객들에게 기존 자세를 유지한 채 낙폭이 큰 종목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바클레이스의 엠마뉴엘 카우는 "우리는 전반적으로 거시 및 유동성 환경이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세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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