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낮 12시쯤 숨진 A씨(50대 남성)의 형 B씨로부터 '동생 가족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사는 고양시 소재 한 아파트의 문을 개방하고 들어가 A씨 부부와 아들 C씨 등 3명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제 3자의 내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현장 조사를 통해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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