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초짜도 문제 없다?…'K-디지털아카데미'로 모여라!

자료=디지털 아카데미 홈피 캡쳐

코딩이나 빅데이터 등이 디지털 기술을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6일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 통합 서비스인 'K-디지털 아카데미'를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공식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신설된 'K-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훈련 소개와 훈련과정 검색·신청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업과 산업 전망 소개 △디지털·신기술 분야 채용정보 안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다양한 디지털·신기술 직업훈련 제도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K-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한 곳에서 검색 가능하다. 이에 따라 K-디지털 트레이닝(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K-디지털 크레딧(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재직자 디지털 융합훈련 등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신기술 훈련과정을 모아서 볼 수 있다.

'K-디지털 아카데미'에 있는 'K-디지털 트레이닝'과정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훈련방법을 가진 기업, 대학, 혁신 훈련기관이 함께 현장 중심의 디지털·신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프로젝트 과제 수행, 해커톤, 기업과제 등의 훈련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 배양 중심의 차별화된 훈련 경험을 할 수 있다.


'K-디지털크레딧' 과정은 디지털 기초역량을 쌓는 프로그램으로 코딩·빅데이터·앱 개발 등의 디지털 분야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도 입문·초보 과정부터 훈련이 가능하다. 업무와 훈련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전 과정 원격으로 운영된다.

'재직자 디지털 융합훈련' 과정에서는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입문하고자 하거나 디지털 관련 직무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재직자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K-디지털 플랫폼'측면에서 지역 내 '디지털 융합훈련 플랫폼'을 다양한 훈련 수요자에 개방해 디지털 융합훈련을 제공하고 시설 및 장비를 공유할 수 있게 하고, 고용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42서울)' 등의 혁신 디지털·신기술 훈련도 분야별·수준별로 살펴볼 수 있게 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에 참가한 한 사람은 직업훈련포털(HRD-Net) 수강후기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실무역량을 갖춘 강사님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으며, 취업에 필요한 포트폴리오도 함께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향후 'K-디지털 아카데미'의 서비스 제공 범위를 더 많은 범부처 디지털·신기술 훈련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HRD-Net을 모든 정부지원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K-디지털 훈련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올해 K-디지털 트레이닝 등 디지털 훈련과정에 약 3만 명 이상의 훈련생이 참여하는 등 디지털·신기술 훈련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며 "이번 'K-디지털 아카데미' 신설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훈련정보에 대한 훈련생들의 갈증이 어느 정도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