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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줘도 만족스러워"…똑똑한 주방가전이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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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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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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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돈 줘도 만족스러워"…똑똑한 주방가전이 뜨는 이유
"시간이 지나면 냉장고에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까맣게 잊어버릴 때가 많았다. 그런데 스마트냉장고로 식재료를 등록해 두니 어떤 재료가 남아있는지 알려주는데다가 해당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까지 알려준다. 괜한 식재료를 버릴 일이 현저히 줄었다"-LG 디오스 스마트냉장고 사용자

"스마트폰과 스마트주방가전을 연결해뒀더니 분주히 요리를 하면서도 냉장고 디스플레이에서 급하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드라마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똑똑한 가전으로 멀티태스킹에 능해졌다"-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사용자

가전도 똑똑해야 살아남는 시대다. 생활방식 변화로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은 줄이고 개인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속속 스마트 주방가전을 출시하고 있다. 레드오션인 가전시장의 틈새시장으로 스마트키친을 주목한 것이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주방가전에 대한 소비자 요구와 차별전략을 꾀하는 가전업체들의 전략이 맞물리면서 스마트키친이 뜨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는 친환경적 특성 역시 미래 가전 시장 트렌드와 부합한다.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소득 역시 증가하면서 점차 많은 소비자들이 주방가전에도 비싼 돈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게 된 점도 스마트키친 시장 성장을 가속화시켰다. 지난해부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면서 효율적인 스마트키친을 찾는 수요는 더욱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스마트키친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레드오션인 가전시장에서 후발주자를 따돌리기 위한 소비자 맞춤형 스마트키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를 접목시킨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2016년 처음 내놓은 후 주기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업데이트에선 냉장고가 단순한 식품 저장고의 개념을 넘어서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수 있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나왔다. 냉장고 외부에 부착된 서비스보드에 사진을 추가하거나 메모를 해 가족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뷰를 통해 전화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역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디오스 스마트 냉장고는 충실한 냉장고 집사 역할을 지향한다. 푸드AI를 이용해 보관 중인 식품을 자동 인식하고 유통기한도 알려줘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인다. 보관하고 있는 식재료에 따른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고, 냉장고 디스플레이로 바로 부족한 재료를 장볼 수도 있다.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AI가 사용자가 언제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지 등 사용패턴을 저절로 인식한다. 자주 사용하는 시간엔 급속 냉각 시스템을 가동하고 밤엔 절전모드를 운행하는 식이다.

양사 모두 바코드만 인식하면 자동으로 요리를 완성해주는 스마트 오븐 역시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에 연동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식재료에 따른 온도와 조리방법까지 자동으로 설정해 요리하는 것이다.

스마트키친의 성장세는 숫자로도 나타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키친 시장 규모는 올해 128억달러(15조1500억원)에서 2027년 333억달러(39조4000억원)로 2.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리포트링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스마트주방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자연히 주방을 더욱 편리하고 좋게 만드는 데 투자하는 이들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레드오션 가전시장에선 소비자 맞춤형 가전으로 차별점을 택할 수 밖에 없다"며 "스마트주방가전도 그 중 하나로, 사용자들이 매일 같은 주방일을 하면서도 차별화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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