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이옴쎄라퓨틱스, "미생물 관련 성장동력 원천기술 모두 갖춰"

엠바이옴쎄라퓨틱스 CI/사진제공=엠바이옴쎄라퓨틱스

엠바이옴쎄라퓨틱스(대표 강세찬)의 비전은 소재의 생물 자원 주권 확보로 수입에 의존 중인 의약품 소재 시장을 개선하는 것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부가 수익 창출'과 '고용 창출을 통한 사회적 공헌'도 회사의 목표다.

특히 엠바이옴쎄라퓨틱스는 △Food-Microflora(FM, 식품미생물군) △Environmental Microflora(EM, 환경미생물군) △human Gut-Intestine Microflora(hGIM, 인체위장관계미생물군)로부터 분리한 미생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기업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장용캡슐 미생물을 섭취했을 때 장에서 미생물이 분비하는 물질을 흡수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이른바 '항암미생물'을 보유했다"며 "생물의약품 또는 천연물의약품으로써의 가치를 갖는 신약 개발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최근 각광받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핵심 균주를 확보, 이를 고부가 바이오 소재 개발에 적용 중이다. 핵심 균주를 다양한 천연물에 적용해 생체 전환 물질을 확보했다. 이에 대한 안전성과 치료 효율 증가도 확인했다. 업체 관계자는 "암 분야에서 항암제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부작용이 큰 문제가 됐지만,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경우 정상 세포를 공격하지 않고 타깃 암세포만 사멸하는 효과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엠바이옴쎄라퓨틱스는 항암미생물로부터 폐암·췌장암 치료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 장내 미생물 중 장 면역 조절 기능이 있는 미생물로부터 크론병 치료 소재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월경 전 증후군(PMS)의 개선 및 예방, 치료가 가능한 조성물을 발굴해 국내 및 국제 특허도 출원했다. 제넨셀과 협업해 담팔수를 소재로 한 코로나 치료 물질에 대한 특허도 공동 출원·등록했다. 업체 관계자는 "이 소재는 현재 코로나 치료제로 다국가 임상 2/3상을 승인받았다"며 "2022년 초 긴급 승인을 위한 2상이 완료될 수도 있어 막대한 기술료 수익을 예상한다"고 했다.

엠바이옴쎄라퓨틱스의 인력 구조는 연구·개발과 기술마케팅 두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신속한 의사 전달'과 '빠른 결정'으로 국내 동종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업체에 따르면 엠바이옴쎄라퓨틱스는 프리바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가 아닌 유전체·대사체 두 오믹스가 융합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과 원천기술 면에서 차별성을 갖췄다. 업체 관계자는 "엠바이옴쎄라퓨틱스는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사업 경험이 풍부한 연구·개발진이 창업한 회사"라며 "사업화 실현이나 IPO(기업공개) 등에서 기간·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빠른 성장 잠재력을 갖췄다"고 했다.


현재 엠바이옴쎄라퓨틱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분야의 전임상 결과를 다수 확보한 상태다. 개발한 소재는 대형 OEM 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 관련 기업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엠바이옴쎄라퓨틱스 관계자는 "기술지향적 기업으로서 미생물과 관련된 성장동력 원천기술을 모두 갖췄다"면서 "2023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