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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다양한 세계관이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미디어를 통해 소비되는 흐름이다. 여기에 커머스 역량을 접목하면 더 큰 사업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블랭크는 뉴미디어에서의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해 IP 커머스 영역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IP 커머스는 팬덤을 갖춘 유명 IP를 확보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제작해 유통·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블랭크는 우선 디즈니의 픽사(Pixar)가 가진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소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픽사는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라따뚜이 △인사이드 아웃 등의 인기 작품들을 통해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픽사 IP가 적용된 첫 상품은 이달 말 출시된다. 블랭크의 반려용품 브랜드인 '아르르'의 야구점퍼와 노즈워크, 꿀잠 이불 등으로 제작된다. 내년 1분기에는 픽사 IP가 반영된 제품의 공식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남대광 블랭크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깊숙이 침투해 고객이 IP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블랭크가 전개할 IP 커머스의 가치"라며 "콘텐츠나 제품의 일방적인 소비를 넘어 픽사의 IP를 통해 쌍방향의 소비가 가능한 커머스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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