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상해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올해 여름부터 3개월가량 함께 살던 여성 B씨를 폭행하고 집에 CCTV를 설치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A씨는 B씨가 도망가자 수천 개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 A씨는 B씨의 외도를 의심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B씨를 불법촬영한 정황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른 여성을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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