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도 40대 부사장…실적 개선에 임원 승진 20명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왼쪽부터 삼성전기 김종한·박봉수·유호선·배광욱·조정균 신임 부사장.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142,900원 ▼3,800 -2.59%)는 9일 부사장 5명, 상무 13명, 마스터 2명 등 총 20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임원 승진 규모가 2017년 말 14명, 2018년 말 15명, 2020년 1월 12명, 2020년 말 16명보다 대폭 늘었다.

삼성전기는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실행력과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김종한·조정균 부사장 등 40대 부사장도 2명 발탁 승진시켰다.

사업부문별로 컴포넌트 사업부에서는 핵심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재료·제품개발, 기술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가 나왔다. 기판·모듈 사업부에서는 투자 확대, 차별화 기술 확보 등 미래 준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 승진자를 선발했다.

이밖에 영업·마케팅, 구매, 글로벌운영, 인사, IT·SW(소프트웨어) 등에서도 사업 성장과 혁신에 기여한 인재들이 승진했다.

여성 임원은 4년 연속 1명 나왔다. 최유라 혁신센터 상무가 전문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공로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또 중장기 요소기술 확보를 위해 인덕터, 도금 분야에서 김범석·박종은 마스터(상무급)를 선임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정기 임원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과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조직개편과 보직관련 인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사장 승진(5명)
△김종한 △박봉수 △배광욱 △유호선 △조정균

▷상무 승진(13명)
△강민호 △김보준 △김영진 △김정렬 △김찬공
△류경우 △박건국 △박성민 △박종문 △안정훈
△이철승 △최유라 △황치원

▷마스터 선임(2명)
△김범석 △박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