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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 송영석 교수. /사진=단국대 |
이 연구 논문은 에너지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 12월 온라인판에 'Integration of form-stable phase change material into pyroelectric energy harvesting system'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송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물질이 고체 또는 액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상변화 물질(phase change material)'과 온도변화에 따라 전하가 분리되는 현상(파이로 전기효과)을 활용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생산 기술이다.
연구팀은 기존 상변화 물질을 활용한 전기 생산 기술이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점에 주목, 그래핀 에어로겔 같은 다공성 물질을 사용해 불안정한 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전기에너지 변환효율을 최대 69%까지 끌어올렸다.
송 교수는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고,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태양에너지·폐열 등을 흡수해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재료시스템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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