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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 작품 '본(本)' 공연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
1·2부로 구성된 이 공연은 한국 전통춤의 깊은 호흡과 우리나라의 정서는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대를 반영한 작품이다.
1부는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 수상자인 노정식 안무가의 '제(祭)', 2부는 2019년 경기도무용단 '공전'에서 함께한 고블린파티 임진호 안무가의 '흥(興)'을 선보인다.
현대무용가로 활동 중인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경기도무용단의 무용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한국무용의 경계를 넘어 컨템포러리무용으로 외연 확장을 시도한다.
또 김상덕 경기도무용단 예술감독은 이 작품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JTBC 팬텀싱어 시즌3의 만능 소리꾼 고영열과 제15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배우 홍지민이 이번 작품에 출연한다. 이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작품 속 메시지와 이미지를 부각하는 한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사람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발견하는 공통점에 집중하는 노정식 안무가와 사회의 여러 모습에서 경험한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임진호 안무가의 작업은 작품에 독보적인 색채와 숨결을 불어넣는다"며 "두 안무가의 시각으로 보는 이색적인 작품 해석이 관객 입장에서 현실적인 소통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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