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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수소 만든다...현대ENG, 4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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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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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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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기술 개발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폐플라스틱 수소화 플랜트 생산 방식.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술 개발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폐플라스틱 수소화 플랜트 생산 방식.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충남 당진에 폐플라스틱으로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해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인 가스화를 통한 수소생산 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시켜 가스화기에 투입해 일산화탄소와 수소의 혼합물인 합성가스를 생산하고, 촉매반응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순도(99.999%)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플랜트가 완공되면 연간 10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2.2만톤 규모의 고순도 청정 수소가 만들어진다. 매년 1만4000km를 운행하는 수소차 15만대를 운용할 수 있는 규모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88kg으로 미국, 영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매년 플라스틱 발생량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처리할 시설을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0.1% 수준인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2030년까지 10%로 높이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규모를 연간 90만톤 규모로 늘려야 가능하다.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생산한 수소는 수소전기차, 수소연료전지발전, 수소-LNG 혼합 발전에 사용된다.

이 기술은 다른 기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실증 테스트 중인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Metal-CO2 System)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저감도 기대된다 .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소 산유국으로서 입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청정수소 생산, 차세대 소형원자로 및 환경 자원순환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전담하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를 출범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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