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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의 아티바, 내년초 나스닥 상장되나…기대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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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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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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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지 증권신고서 제출…쿠팡 전례보면 내년 1월 상장 전망도 나와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 및 추가 파트너십 탄력…녹십자홀딩스·지씨셀 보유 지분 가치 부각 기대

경기도 용인 소재 지씨셀 본사 전경. /사진=지씨셀
경기도 용인 소재 지씨셀 본사 전경. /사진=지씨셀
지씨셀 (46,350원 ▼600 -1.28%)(GC셀)의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미국 증시 상장에 재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의약품으로 꼽히는 세포치료제 분야 그룹 차원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관계사인 녹십자홀딩스 (16,300원 ▼150 -0.91%)와 지씨쎌 모두 보유 지분 가치 부각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1일 지씨셀에 따르면 아티바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서는 지난 4월 IPO를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수정한 것이다. 종목명이 당초 알려진 'RTVA'에서 'ARTV'로 변경되고 상장 기대 시점이 연내에서 내년으로 연기됐지만, 최대 공모 목표 금액 1억달러(약 1192억원)는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바는 지난 2019년 녹십자랩셀(현재는 지씨셀로 합병)과 녹십자홀딩스(GC)가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법인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녹십자랩셀로부터 기반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을 주도 중인 CAR-NK 세포치료제 'AB-201'이다. 지난달 면역항암학회(SITC)를 통해 고형암 타깃 전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한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NK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수용체의 높은 발현율을 확인했으며, 특히 유방암 모델에서 허셉틴 대비 높은 생존 이득을 나타냈다. 위암 마우스 모델에서도 종양 소멸 관찰 돼 양성 고형암 치료제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지씨셀로의 합병 이전인 지난 1월 녹십자랩셀과 아티바가 MSD와 약 2조900억원 규모로 핵심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만큼, AB-201의 연구결과가 향후 기술이전 등 추가 성과에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합병 이후에도 양사 로열티 관련 계약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또 다른 CAR-NK치료제 'AB-202'는 B세포 림프종 치료제를 목표로 오는 2023년 글로벌 임상 돌입을 계획하고 있고, 제대혈 유래 방식 NK세포치료제 'AB-101'은 리툭시맙과 림프종 타깃 병용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아티바가 미국 상장에 성공하면 당초 GC그룹 차원의 설립 목표였던 세포치료제 사업 글로벌화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포치료제 연구와 공정기술을 보유한 녹십자랩셀과 제조역량의 녹십자셀의 지씨셀 합병을 통해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은 상태에서 독점 플랫폼과 제조 능력이 뒷받침된 아티바가 합류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티바가 미국에서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파트너십 창출이 가능해지는 점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지씨셀은 지난 8월 현지 연구개발 및 GMP 제조 시설의 내년 설립 계획을 밝히며 일각에서 제기된 의존도 우려도 씻어냈다.

시점은 이르면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기업공개 가이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로드쇼와 공모가 책정 등을 거쳐 4주 전후로 상장 절차 마무리가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던 전자상거래 서비스 기업 쿠팡도 3월 상장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종 특수성에 따라 판단 기준은 달라지지만, 아티바가 바이오 기업 평가의 핵심 지표인 파이프라인 영역에서 이미 기술수출 등의 성과를 거둔 만큼 선결 과제들은 이미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티바 상장이 완료되면 지씨셀과 녹십자홀딩스 모두 보유 지분에 따른 이득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지난 4월 아티바 나스닥 상장 소식에 양사 주가가 단기 급등했던 것이 대표적 사례다. 현재 녹십자홀딩스가 19.5%, 지씨셀이 8.5%의 아티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정확한 아티바 기업가치 산출이 어려워 정확한 책정은 불가능하지만,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지리적 이점에 상장 이후 높은 시장 기대치가 예상된다. 지난달 통합법인 신규 상장을 통해 단숨에 1조원대 시총을 구축한 지씨셀은 합병 및 아티바 상장 시너지에 따라 2조원대 시가총액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강하나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티바를 통한 머크와의 CAR-NK 라이센스아웃 계약이 전체 계약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선급금(약 170억원)을 받은 만큼, 차후 임상진행 상황에 따른 마일스톤 확보가 미래 원동력이 돼 글로벌 계약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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