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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쏟아지는 스마트 헬스케어...국내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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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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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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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주목받는 미래 성장산업 중 하나가 헬스케어 분야다. 특히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하면서 인공지능(AI), 빅테이터 등 첨단기술를 접목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해당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다이어트앱으로 유명한 '눔(Noom)'과 명상앱 '캄(Calm)', 피임약 구독서비스 '힘스앤허스'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도 다이어트앱, 명상앱, 여성 전용 구독서비스 등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눔·캄·힘스…글로벌 건강코치앱으로 성장하며 유니콘 날개 달아


캄 설립자인 알렉스 듀와 마이클 액튼 스미스/사진제공=캄 홈페이지 캡쳐
캄 설립자인 알렉스 듀와 마이클 액튼 스미스/사진제공=캄 홈페이지 캡쳐
한국인이 창업자인 미국 헬스케어 기업 눔(Noom)은 모바일 플랫폼으로 체중 감량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식사를 기록하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빨·노·초 신호등 시스템으로 피드백을 준다. 키, 체중, 감량 목표에 따라 필요한 하루 칼로리와 음식량을 제안한다.

기본적인 식사, 운동, 체중 기록과 만보기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고 커리큘럼, 코치, 생활습관 교정하기 기능은 유료로 서비스한다. 코치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단, 운동, 체중, 혈당, 혈압 등을 모니터링해 조언을 보내는 등 건강관리를 돕는다. 눔은 올해 5억4000만달러(약 6434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유니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삼성벤처투자가 2015년 시리즈B, 2017년 시리즈C를 포함해 이번 시리즈F까지 총 3차례 투자했다.

실리콘밸리에서 2012년 출시된 캄(Calm)은 수면·명상·휴식앱 부문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명상, 음악, 자연의 소리 등을 통해 숙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멘탈 헬스케어 앱이다. 전세계인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 유니콘이 됐다.

복제약 비아그라와 성인용품 등을 온라인 구독서비스로 제공해 유명해진 힘스앤허스는 퍼스널 뷰티헬스케어 플랫폼이다. 2017년 남성 셀프케어 힘스로 시작한 후 탈모제품이 큰 성공을 거뒀다. 여성 셀프케어 허스는 2018년 출시했다. 힘스앤허스는 탈모, 피임, 스킨, 멘탈케어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며 월구독 서비스로 성장했는데 창업 3년 만인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힘스앤허스는 상장 전까지 1억9700만달러(약 2349억원)를 유치했으며 창업 2년째인 2019년 기업가치가 11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규모는 2019년 77억 달러에서 2020년 146억달러로 약 2배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47억 달러가 투자돼 지난해 투자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국내 헤이문·블루시그넘·인졀미…투자자도 건강관리앱 주목


유니콘 쏟아지는 스마트 헬스케어...국내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은?

국내에서도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헤이문이 대표적이다. 헤이문은 월경주기를 계산하는 단순한 주기관리앱과 달리 주기에 따라 매일 변화하는 기분, 신체, 행동 증상을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대화 형식으로 여성 건강을 세심하게 케어해주는 게 특징이다. 질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기록되면 산부인과 방문을 권하기도 한다.

특별한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어 월경주기가 불규칙한 여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성생활, 피임약, 백신접종 등을 기록하면 그에 따라 피임약 복용 알림, 백신접종 전후사항 안내, 증상입력 알림 등을 보내준다. 앱에서 바로 해피문데이 정기구독 서비스와 연동을 지원해 월경주기에 맞춰 원하는 구성으로 월경용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해피문데이는 최근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11월 설립한 블루시그넘은 서울대 심리학과 안우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인맞춤형 정신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첫번째 인지치료 단계로 서비스 중인 일기앱 '하루콩'은 매일 기분과 활동을 아이콘으로 기록하며 우울증 등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의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앱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연말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와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다.

인졀미는 아동 청소년기 비만 관리를 위해 게임형 AI(인공지능) 건강관리앱 우주두잇을 내놨다. 게임형 UI·UX를 통해 록인시키는 콘텐츠 기술과 IoT(사물인터넷)연동기술로 삼성전자 협약 및 삼성헬스 공식 파트너십으로 등재 완료했다. 올해 씨엔티테크가 시드투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질병관리 앱 활용이 많아지면서 디지털헬스산업의 규모가 팽창하고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 산업 규모는 2020년 1520억 달러에서 2027년 508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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